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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공간

제목[KBS라디오] 내일은 푸른하늘 '시각장애대학생 캠퍼스보행'

작성자박아영

작성일2015-01-26

조회수 3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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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KBS라디오] 내일은 푸른하늘 '시각장애대학생 캠퍼스보행'
작성자 박아영 작성일 2015-01-26 (조회 : 3370)


[KBS라디오] 내일은 푸른하늘 '시각장애대학생 캠퍼스보행'

2015년 1월 21일
KBS 내일은 푸른하늘에 재활훈련팀의 캠퍼스보행과 관련된 내용이 방송되었습니다.
 
 
 
김경석 교사: 학생은 저시력이기 때문에 특별히 촉각지도는 준비하지 않았어요. 지금 앞에 있는 이 책상위에 선이 파악이 되요?
 
학생: 네 선은 보이는 것 같습니다.
 
김경석 교사: 그러면 이 왼손으로 왼쪽에 이게 정문이거든요? 여기에서부터 선을 따라서 한번 이동 해볼래요? 쭉 올라가봐요.
처음에 손을 집었던 장소가 여기가 정문이고, 선을 따라...
 
 
 
진행자: 현장을 찾아서 입니다. 오늘은 유지희 리포터와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터: 네 안녕하세요~
진행자: 앞서서 우리가 소리를 들어봣는데 어떤 현장인가요?
리포터: 이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데요. 입학을 앞둔 신입 시각장애대학생을 위한 캠퍼스보행 훈련이 진행되고 있어서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진행자: 시각장애 대학생. 캠퍼스보행이라는 것은 쉽게 얘기해서 캠퍼스를 미리 한번 둘러본다는?
 
리포터: 네 맞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시각장애 대학생의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좀 덜어주기 위해서 10년전에 처음 시작이 되었구요. 현재는 수시에 합격한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서 1대1로 캠퍼스를 보행훈련하는 걸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맹인 학생들은 이틀에 걸쳐서 보행훈련을 하고 있구요. 저시력인 학생들은 하루에 4시간~5시간 동안 자신이 생활하게 될 학교, 강의실, 기숙사, 식당 등을 미리 보행연습하게 되는데요.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재활훈련팀의 김경석 선생님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김경석 교사: 시각장애대학생을 위한 캠퍼스보행은 2006년도에 처음 시작을 해서 올해로 한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첫회에는 저희 복지관에서 단독으로 진행을 했구요. 2007년 부터는 삼성화재후원을 받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처음에 넓은 공간인 대학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게 오리엔테이션을 위주로 해서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저희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7~8개 학교가 예정이 되어있구요. 학생들은 대상자만 45명정도 되는데요. 신청한 학생은 지금 19명 정도 되구요. 저랑 일정을 잡아서 신청한 학생들은 13명정도 됩니다. 시각장애 학생이라고 해서 다 전맹, 다 안보이는 학생이 아니라 1급이라도 실명원인이나 증상에 따라서 보이는 정도가 달라서 보이는 정도의 시력에 맞춰서 제가 보행을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진행자: 네. 사실 비장애학생들도 대학에 가면은 중고등학교때의 교실에만 있는 그런 개념으로 생각하면 힘든데. 대학은 이곳저곳 이동도 많고 강의실도 옮기고. 이게 사실 굉장히 낯설고 익숙해져야하는데, 하물며 시각장애대학생들은 좀 더 힘들 것 같아요. 훈련이 꼭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리포터: 네 시각장애 학생마다 보이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보이는 정도에 따라서 훈련을 하게되는데요. 제가 좀 소개를 해드리면 먼저 학교에 오기전에 지하철역에서 부터 이제 훈련을 하고싶다. 요청을 하면 지하철역에서부터 보행훈련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에 도착을 하면 지도를 통해서 정문에서 강의실, 정문에서 기숙사, 학생 식당, 생활관, 행정실 이렇게 위치를 먼저 가늠을 해보구요. 점심 식사를 하고 나서 본격적인 보행훈련이 시작이 되는데요. 제가 동행한 곳은 총신대학교였는데요. 이 학생이 보행훈련을 받았습니다. 이학생 경우는 가장 먼저 궁금하고 가보고 싶은 곳으로 학생식당을 뽑았어요. 그래서 이 학생은 저시력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흰지팡이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구요. 건물크기나 색으로 길을 평소에 찾아간다고 해요. 그래서 최대한 잔존시력과 청각을 활용하고,  기준점을 잡아서 식당에 배식구나 퇴식구, 또 테이블을 미리 파악한 뒤에 손으로 벽면을 따라가면서 보행연습을 해봤는데요. 그 현장 함께 가보시지요.
 
 
김경석 교사: 지금 식당 문들어오고서, 오른쪽에는 벽면 확인되요? 벽면 따라서 이동하면 그대로 벽면이 끝나고, 기준선 담벼락 같은게 확인 되나요? 이 담벼락이 끝나고나서 지금 식기대가 있는 것도 확인이 되요? 여기서 이제 식판하고 숟가락 젓가락을 구비해서~
 
진행자: 아무래도 사람들이랑 가장 부딪히기 쉬운 곳이 식당인 것 같은데요. 거기다가 식판도 있고 그래서요.
 
리포터: 뜨거운 국물을 들고다니고 말씀하신 것 처럼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장소이기때문에, 안전을 위해선 이런 시각장애학생같은 경우에는 늘 앉는 자리를 정해서 앉아야 된다고 하구요. 또 다른 학생들도 이자리는 이 학생을 위한 자리구나 라고 인식할 수 있게끔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진행자: 학교에 대해서 구석구석 이제 익숙해지면 자신감이 좀 생기겠죠?
 
리포터: 그렇죠. 학생들이 보행훈련을 하고 난 뒤에 이제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게 되구요. 보행훈련을 하면서 학과사무실이나 담당 교수님 방에도 방문을 하게 되는데, 학생들이 지도교수님을 만나서 인사도 드리고 조언도 듣고 하면 아무래도 학교생활에 임하는 자세도 많이 달라진다고 해요. 가장 중요한 건 요즘은 학교마다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있는데요. 그곳은 나에게 어떤 지원을 해주는 지도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그것도 좋은 점이라고 합니다. 이 학생도 이날 학교에서 도우미를 지원해준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게되서 굉장히 기뻐했는데요. 그 현장도 함께 가보시죠.
 
학교 측: 저희학교에 대한 장애지원은 센터에서 하고 있어요. 수강하신 수업이나 학점이나 학습에 대한 도움에 대한 저희 센터에서 다 총괄을 하고 있어요. 그 부분들에 대해서 저희가 궁금하신 사항이나 도움을 얻고 싶다 하는 분들이 계시면 저희센터에 오셔서 저한테 얘기해주시면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고 답변해드리겠습니다.
 
학생: 도우미는 몇명이나 배치하는 거에요?
 
학교 측: 도우미는 기본적으로 2명이 배치가 되는데요. 학생의 상황에 따라서 저희가 판단했을때, 2명의 도우미는 어렵겠다. 판단이 되면 3~4명이던 저희가 지원 해드리고 있습니다.
총신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이구요 저는 김준수입니다. 기본적으로 저희 센터는 우리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모든 장애학생에 대한 학습적인 지원을 해드리고 있는 기관이에요. 장애로 인해서 불이익을 얻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가 해소 해드리고자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시각장애대학생에 대해서 모든 교재, 부교재까지 저희가 전자교재로 만들어서 학생이 점자정보단말기를 읽을 수 있도록 저희가 지원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리포터: 네 전맹인 학생들도 그렇지만 저시력 학생들의 경우에는 불분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낯선 곳을 찾아가는 게 더 어렵고 위험할 수 있어서, 사실 시각장애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실제로 많은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이 날 보행훈련을 받은 이 학생 경우에도 집앞에서 버스를 잘못타는 바람에 이 총신대학교까지 오는 길에서부터 벌써 고생을 했다고 해요. 보행훈련에 대해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됬다고 하는데요. 그얘기고 들어보시죠.
 
이 학생: 수시 합격해서 기쁘고, 제가 정말 저시력이라고 하기엔 시력이 많이 안좋아서 보행수업을 받고 캠퍼스 다니면서 길을 미리 익혀두면, 나중에 수업 받을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 신청했어요.
걱정되는 부분이 공부하는 거나, 혼자 잘 다닐 수 있을까. 낯선 환경이다 보니까... 강의실을 잘 찾을 수 있을까
그런 걱정이 되죠. 제가 여기 오려고 버스를 탔는데요. 김포에서 계화역 가려고 기사님께 여쭤봤는데 일산 대화역으로 들으셔가지고 대화역 가는 버스를 탔는데, 계속 가다가 다른 정류장이 나오니까 잘못탔구나 하고 다시 계화역 가는 버스를 물어봐서 탔습니다. 그래서 보행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오늘 느꼈죠.
 
 
진행자: 계화역과 대화역... 그런 헷갈림이 있을 수 있겠네요. 지금 신입생들이 이쪽 훈련을 받고 있죠?
리포터: 아 지금은 수시합격 발표가 났기 때문에 수시합격 학생들이 받고 있구요. 정시발표는 아직 안났습니다.
2월~3월초에 가장 많은 학생들이 신청을 해서 이 훈련을 한다고 합니다. 대상을 좀 소개해드리면요 흰지팡이, 안내견을 통한 단독보행이 가능한 학생이구요. 전문대 대학원을 포함한 전국 대학의 신입생 및 편입생, 재학생 들 입니다. 신청방법은 선착순 접수라고 하니까 서둘러서 접수를 하시면 될 것 같구요. 개별신청이나 단체신청도 모두 가능하다고 하니까요. 자세한 문의는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재활훈련팀 02-440-5241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진행자: 시각장애대학생 대학생활의 시작입니다. 자 오늘 또 현장은 시각장애대학생들의 보행훈련 얘기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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