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알탐방대 2회 모임은 시립서울청소년센터에서 진행한 비시각장애인대상 인식개선프로그램인 ‘문턱 너머로’ 프로그램에
인식개선 강사로 참여했습니다. 우리 친구들 4명이 인식개선 강사가 되어 시각장애인에 대해 열강을 해주었는데요.
오랜만에 또래 친구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이야기하며 꺄르르 웃던 모습은 연습이 시작되자 싹!!
사라지고 모두 진지한 자세로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시각장애인식개선교육!!
“11시 방향에는 탕~ 탕~ 후루후루, 2시 방향에는 장충동 왕~~족발~~” “한소네 가격이 얼마인지 맞춰볼까요?”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를 재미있고 쉽게 풀어가며 교육을 마쳤습니다.
교육이 끝나고 폭풍 질문 세례를 받은 후, 서둘러 체험부스를 준비하여 진행했는데요.
“점자”, “보행”, “일상생활” 3가지 부스에서도 진행 보조 역할도 완벽하게 해 주었습니다.
비시각친구들도 우리 강사님들의 열강에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소감을 남겨 주었어요.
“또래 시각장애친구들을 만나서 너무 새롭고 실제로 체험을 해 본 것도 좋았어요”
“시각장애이해교육 발표를 통해 시각장애를 더욱 정확하게 알게 되어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떨리는 맘, 들뜬 맘을 다잡으며 교육을 마친 우리 강사님들도 참여 소감을 남겨 주었습니다.
“무척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이었어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내년에도 하고 싶어요!
직접 강사가 되어 제가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이해교육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으니까요.
자신감도 생겨서 새 학기 때 반 친구들 앞에서 직접 장애이해교육을 짧게 해 볼 예정이예요. 떨리지만 오늘 경험을 떠올리며 씩씩하게 해볼게요!”
“우리 모두 발표를 잘한 것 같아 좋았고 교육을 듣는 비시각친구들이 적극적으로 대답해주고 질문해줘서 좋았어요.
언니들이랑 친해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어요.”
자신들의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었고, 또 모두가 집중하며 듣는 시간을 통해 우리 친구들도 한 뼘 더 자라났습니다.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말을 남기며 2회 모임도 마무리하였습니다.
문의: 학습지원센터 02-440-5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