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재활자립팀에서는 시각장애인 재활훈련생과 함께 사회체험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오전에는 혜화 비타무브먼트에서 타악체험을 경혐했습니다.
북을 힘껏 내리치며,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었습니다.
타악체험을 하며 추위로 얼었던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니, 마치 전신 운동을 한 것처럼 땀을 흘렸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기분을 받다 보니 즐거웠다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북을 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좋았어요.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체험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운동이 되더라구요, 처음 해봤는데 북을 치는 게 체질인 것 같아요.”
오후에는 연극 <라면>을 관람했습니다.
연극 <라면>은 90년대를 배경으로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극입니다.
연극 시작 전부터 극장 안에 추억의 노래들이 흘러나와 옛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알콩달콩하기도 하고, 철처지원수처럼 싸우는 남녀 배우들을 보며, 깊게 공감하셨다는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이건, 내 남편이랑 봤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어요.”
“아는 노래가 많이 나와서 좋아요.”
“역시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소통이 많아야 해요.”
추운 날씨였지만 함께하는 사람들과 즐거워서 참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재활자립팀 02-440-5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