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문화팀에서는 서울시 거주 시각장애인 도서관 일반 회원과 이동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주제 도서에 대한 자유 토론 및 시각장애인 독서 모임을 통한 도서에 대한 관심도 향상을 목표로 북크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북크닉은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우종영 저), 나의 친애하는 숲(에두아르 코르테스 저) 두 작품을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선정된 도서를 읽은 후, 해당 주제에 맞는 장소에 방문하였는데요. 바로 불암산에 있는 산림 치유센터로 찾아갔습니다.
산림 치유센터 전문 체험강사의 진행을 통해 숲속 독서와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숲속 독서 활동으로 ‘독서마음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나무가 우거진 숲속에서 자연과 함께 주제 도서를 청취했습니다.
한 이용자는 “방안에서 도서를 청취할 때랑 전혀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숲과 나무라는 주제에 맞는 이 좋은 환경에서 다 같이 들으니 내용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어요.”라고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이후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활력 있는 경관, 피톤치드, 생기 가득한 정원과 숲에서 휴식과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을 수행했습니다.
풀잎과 나무를 직접 만져보거나 가만히 앉아 느껴보는 등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었습니다.
한 이용자분은 활동이 끝난 후 “책 내용만 청취했다면 숲이 왜 중요한지 글로만 느낄 수 있었는데 직접 숲으로 걸어 들어가 피부로 느끼고 책 내용을 상기하니, 책으로만 듣던 문장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오늘 활동 덕분에 숲이나 자연을 주제로 한 다른 도서에 관심도 생겼어요.”라며 활동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문학 체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경감하고 문화적 소통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남은 정보문화팀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문의: 정보문화팀 02-440-52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