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토요일 서울 북촌에 있는 체험 전시 ‘어둠 속의 대화’에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완전한 어둠 속에서 100분 동안 시각 이외의 감각으로 체험하는 '어둠 속의 대화'에 시각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한 가족분은 ‘일상생활 속에서는 어쩔 수 없이 도움이 조금 더 필요한 사람이었지만, 어둠 속에서는 먼저 이끌어주기도 하고, 자리 찾는 것을 알려주기도 하며 평소보다 더 의지가 되었다고, 체험을 마치고 후기를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체험을 마친 이용자는 ‘몇 년 혹은 그 이상으로 함께 살아오면서 익숙한 사람이었는데, 다른 환경에서 함께하니 새로운 면도 보이면서 서로가 더욱 이해되기도 합니다’라며 자신이 느낀 바를 진솔하게 말했습니다.
체험을 마친 후에는 함께 참여했던 가족들이 함께 모여, 작은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시각장애와 함께한 연차에 따라 나이와 상관없이 누군가는 선배가 되기도 하고, 누군가는 후배가 되어 서로 나눌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편안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각장애 체험 프로그램은 하반기에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문의 : 재활자립팀 02-4410-5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