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학 민요교실은 시각장애인이 우리 전통 민요를 보다 쉽게 익히고, 장단과 곡조의 아름다움을 몸으로 느끼며 표현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수업은 강사가 먼저 한 소절을 선창하고, 참여자가 후창으로 따라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처음에는 한 소절씩 천천히 익히고, 익숙해지면 두 소절 이상 선창, 후창으로 자연스럽게 확장해 나갑니다.
시각적 정보를 활용하기 어려운 특성을 고려해, 강사는 장구로 예비 장단을 제시하며 참여자가 박자를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참여자들은 장단의 흐름을 귀와 몸의 감각으로 느끼며 노래를 부르고, 강사는 노래 중간중간 곡조, 박자, 호흡의 실수를 바로잡아
올바른 음정과 장단으로 부를 수 있도록 세부적으로 지도합니다.
또한 민요교실에서는 매 회기마다 이전 시간에 배운 곡을 복습하여 안정적인 학습 흐름을 유지하고,
새로운 곡을 배울 때는 발성과 가사, 곡조를 세밀하게 나누어 지도합니다.
참여자들은 장구 가락에 맞추어 홀로아리랑, 산들바람, 남한산성, 사철가, 사랑가, 진도아리랑, 흥부가 등
다양한 민요를 병창(장단 연주와 노래를 함께)하며, 우리 소리의 맛과 깊이를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민요교실은 단순한 노래 교육이 아니라, 전통 음악의 정서를 이해하고, 리듬과 호흡을 맞추며 자신만의 소리로 표현하는 치유와 성취의 시간입니다.
앞으로도 참여자 모두가 우리 민요의 매력을 편안하게 배울 수 있도록 풍성한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문의: 평생교육팀 02-440-52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