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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복 Zoom-in

희망공간 한시복 Zoom-in
게시물 내용
제목 영어 학습 멘토와 함께하는 '영어스토리텔링'
작성자 박아영 작성일 2015-10-23 오후 1:42:33 (조회 : 2209)
 
영어 학습 멘토와 함께하는 영어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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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교육의 열풍이 사그라질 생각이 없습니다. 영어 뿐만 아니라 중국어까지 섭렵한 아이들이 수두룩하죠. 영어는 이제 그저 일명 기본템일 뿐 인가봅니다. 정안인은 학습의 욕구가 있으면 쉽게 공부를 할 수 있지요. 서점에 가서 책을 사서 보면 되고, 학원을 등록해 공부를 하면 되고 인터넷 강의를 끊어 집에서 바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은 학습 여건에 장벽이 많습니다. 서점에서 점자책이나 확대문자 책이 구비되어 있지 않고, 학원을 가기엔 단체 수업이다보니 케어하기 힘들어 장벽이 많습니다. 이에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획기적인 프로그램이 눈에 띄는데요. 바로 학습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어스토리텔링 프로그램입니다. 학부모에게 인기 만점인 영어스토리텔링 프로그램에 대해 함께 알아보실까요?
 
 
 
복지관 학습지원센터에서는 시각장애아동의 영어 학습을 위한 영어스토리텔링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아동의 특성을 고려한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 적은 것을 고려해 질 높은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각장애아동이 영어에 자신감을 갖도록 맞춤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영어스토리텔링프로그램이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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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스토리텔링이 사랑받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방문지도라는 점인데요. 학부모가 아이들을 데리고 1주일에 한 번씩 복지관을 다니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죠. 또 부모님이 시간이 안 될 때, 아이 혼자 오기 힘들기 때문에 수업을 빠지는 일이 발생하는 이유도 있는데요.
영어스토리텔링에서는 1주일에 1, 정해진 시간에 자원봉사자가 아이의 집이나, 학교에 방문해 수업을 진행합니다. 수업은 1:1 멘토링과 그룹 멘토링으로 진행됩니다. 1:1 수업이기 때문에 자원봉사자가 아이의 학습능력에 맞게 맞춤식 교육을 할 수 있고 아이에게 더 집중할 수 있어 정서적인 유대감도 생기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룹 멘토링도 한 명의 멘토에 2~3명의 학생이 배치되기 때문에 기존 많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수업보다는 학습효과가 좋고 집중도도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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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는 영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다고 모두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점이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영어스토리텔링의 자원봉사자는 영어 전공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혹은 영어권 국가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영어실력이 검증된 자원봉사자가 멘토로 나서기 때문에 학부모의 믿음은 배가 되기 마련인데요. 멘토의 외국생활이라던지 대학교 얘기를 하며 아이들의 학습욕구를 자극하기에도 꽤 좋은 환경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복지관 자체에서 자원봉사자에게 시각장애인식교육을 실시하기 때문에 자원봉사에 대한 동기를 강화시키고 교육방법에 있어서도 시각장애학생에게 맞춰 진행하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영어스토리텔링은 프로그램 신청 접수 시, 대상학교와 대상자를 선정해 레벨테스트를 통해 신청자의 수준을 확인하는데요. 크게 초급과 중급으로 나누어 초급은 영어 동화책을 교재로 이용하여 다양한 놀이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데 집중합니다. 중급은 기본적인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훈련을 통해 영어에 대한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합니다.
 
 
1:1 멘토링을 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허재혁 학생의 학부모님은 아이가 영어를 배우긴 했었는데, 실력이 정체되어 있고 영어에 별다른 관심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선생님이 직접 오셔서 해주시면 어떨까 했는데, 과외를 시키자니 선생님에게 아이 상태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 드리기도 힘들고, 정안인 아이들을 지도하시던 분들이라 좀 힘들 거란 생각도 했었어요. 그런데 영어스토리텔링을 시작하고 나서 애가 멘토 선생님이랑 친해지면서 영어가 재밌다고 하는걸 보고 이거구나 싶었죠.”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었습니다.
, “아이들 교재를 마련하기가 쉽지는 않잖아요. 그런데, 확대문자 교재나 점자교재를 복지관에서 준비하여 수업을 진행해주시니까 저희 입장에선 너무 좋죠.”라며 앞으로도 계속 시킬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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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학교에서 윤서, 미연이 두 학생을 6개월 가까이 지도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최혜인 학생은 고등학생을 상대로 용돈벌이를 하며 과외를 하다가 회의감이 들어 그만두고 영어스토리텔링 자원봉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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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를 할 때 수입이 꽤 컸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랑 제 관계가 저는 돈을 받는 선생님이고 아이들은 돈을 주는 입장이다 보니까 제가 보람을 느낀 적도 별로 없었고 아이들도 열심히 하지 않아서 심적으로 부담도 되고 마음고생을 했었어요. 그래서 그냥 마음고생 하지 말고 하고 싶은 걸 하자라는 생각에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최혜인 학생은 처음 영어스토리텔링 멘토를 맡고 나서 초반에는 맘고생을 했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이 다른 초등학생들에 비해 마음을 여는 속도도 조금 느려서 힘들긴 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애들이 많이 좋아해주고 애들한테 애정도 많이 생겼어요. 아이들을 가르칠 때 보람도 크고, 멘토 활동을 하면서 제가 삶의 어느 부분에 있어 더 가치를 두고 살고 있는지 알아가는 과정도 된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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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히 영어를 지도하는 선생님이 아닌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이들의 꿈을 함께 키워나가줄 수 있는 멘토. 지금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언니이자 오빠가 아닐까 싶은데요. 앞으로도 많은 시각장애아동이 멘토들의 지도 아래 영어에 많은 흥미를 가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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