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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공간

제목 삶을 바꿀 동아줄 인연과 함께 변화한 그녀

작성자 기획홍보팀

작성일 2023-03-31 오전 11:17:05

조회수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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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삶을 바꿀 동아줄 인연과 함께 변화한 그녀
작성자 기획홍보팀 작성일 2023-03-31 오전 11:17:05 (조회 : 548)

 

삶을 바꿀 동아줄 ‘인연(因緣)’과 함께 변화한 그녀

 

‘고진감래(苦盡甘來):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온다.’, ‘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본다.’ 등 힘든 시기와 경험 뒤에 희망찬 내일이 있음을 알리는 사자성어나 속담을 

한 번씩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희망찬 내일이 견디기만 해서 오는 것이 아니며,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이귀순(63세, 여) 씨는 얘기합니다.

 

2019년 패혈증이 한쪽 눈을 앗아가기 전, 그녀는 직조 제조업을 하던 직원이었습니다. 평소와 같이 아침에 눈을 떠보니 흰 자가 모두 빨갛게 변할 정도로 상태가 심해졌고,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나아짐이 없어 결국 한쪽 눈을 제거하였습니다.

이후 2년 동안 집에서 하염없이 울기만 했습니다. 자녀들이 밖으로 나가 사람을 만나며 이전처럼 밝게 지내자 권유했지만, ‘사람 보는 것이 싫고,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겠다.’라며 외출도 하지 않고 누굴 만나지도 않는 등 하염없이 방 안에서만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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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어느 날,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그녀에게 찾아왔습니다. 3개월 동안 매일 방문하여 대화를 시도하며 만남을 시도했습니다. 

결국 잠갔던 문을 열어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 보았습니다.

“정말 시도 때도 없이 왔었어요. 하루에 한 번씩 30분은 두드리다가 가는 등 계속해서 찾아왔었어요. 문을 열어준 날엔 방문한 직원을 붙잡고 같이 계속 울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빨리 열었어야 했는데 그게 후회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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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의 인연을 계기로 본 복지관을 소개받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활동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야외활동을 즐기는 등 

이전과 비교될 정도로 변화해 나아갔습니다. 그녀는 변화한 본인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얘기합니다.

“이전보다 훨씬 활발해진 점이 가장 큰 변화예요. 복지관 다니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다양한 주제로 얘기를 하거나 여러 가지 사연을 들을 수 있었죠. 

예전에는 좋지 않은 이야기를 마음에 다 담아두었고 그게 모여서 화가 되었는데 여기 다니면서 마음 비우는 방법을 알게 되었어요. 지금 내 모습이 보기 좋은지 큰딸이 

‘이전보다 성질을 덜 내고 우울했던 모습에서 밝아진 모습을 보니 좋다’라고 얘기해요.”

 

눈물로만 세월을 보냈던 그녀는 작은 인연 하나가 계기가 되어 많은 인연을 경험하였고, 현재도 복지관의 여성대학 프로그램, 수영 교실, 

체력증진 교실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가에는 강아지와 같이 동네를 산책할 정도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밝게 웃는 그녀는 인생 목표를 이렇게 얘기합니다.

“첫째는 오래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밥 잘 먹고 수영장을 빠짐없이 다니는 것. 둘째는 매사에 정신 바짝 차리고 신중하게 살아가는 것. 이 두 가지가 목표예요.”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준 은인들을 생각하다 보면 과거의 자신이 생각날 때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들에게 이런 말을 전하고 싶다고 얘기했습니다.

“속 안에만 담아놓지 말고 툴툴 털고 나와야 해요. 자식, 식구, 친척, 선생님 등 인연이 닿는 누구라도 서로 신경 쓰며 이끌어줘야 밖으로 나올 수 있고 

그래야만 좋아질 수 있죠.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어요.”

 

 

- 기획홍보팀 한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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