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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이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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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끊임없이 도전하는 큐버 선준영
작성자 박아영 작성일 2021-08-05 오전 9:59:11 (조회 : 353)

 

끊임없이 도전하는 큐버 선준영

 

  지난 1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큐브의 달인으로 시각장애인 선준영(남, 21세, 전맹) 씨의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그는 본 복지관에서 독서멘토링, 캠퍼스보행 등 학업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함께 했었던 이용자입니다. 

 

  방송에서 그는 3×3×3 루빅스, 12면체로 된 메가밍크스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큐브를 순식간에 맞추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보면서도 맞추기 힘든 큐브를 전맹인 그가 어려운 모양까지 맞추는 모습에 

모두가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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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를 하고있는 선준영 씨의 모습

  준영 씨는 국내 시각장애인 공인 기록(26초)과 비공인 기록(21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가 사용하는 큐브에는 색깔마다 다른 모양의 점자 스티커가 붙여져 있습니다. 비시각장애인이 각 면의 색깔을 보면서 맞추는 것처럼 그는 스티커의 모양을 만져가며 큐브를 맞춘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선물로 처음 접한 큐브를 정식으로 배울 수 있게 된 것은 중학교 1학년 큐브교실이 생기면서였는데요.

  

  “처음에는 우연에 기대어야만 맞춰지는 불가능한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기본적인 구조를 

익히고 방법들을 배우면서 ‘이건 불가능한 게 아니구나.’라는 걸 깨달았죠.”

준영 씨는 큐브교실에서 배운 것을 매일 연습했습니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성격 덕분에 큐브를 잘하게 되면서 그는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의식’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다음 도전은 학업이었습니다. 대학에 진학하는 시각장애 학생 대부분이 학업의 어려움을 피해 숫자를 다루지 않는 전공을 택하는 

반면, 그는 2년 전 경희대 회계·세무학과에 입학해 회계사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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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준영 군의 큐브

  “전례가 없는 일이다 보니 자료 및 교재를 구하는 일이 가장 어려워요. 얼마 전부터 전공과목에 필요한 점자 교재를 개인적으로 만들고 있어요. 교재에 표가 많다 보니 글로 풀어 설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회계사 시험 준비를 위해서는 표의 구조를 익혀야 하거든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열심히 해보려합니다.”

취미인 큐브부터 학업까지 도전을 이어가는 선준영 씨, 그의 도전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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