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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 봉사 나눔 이야기
게시물 내용
제목 우리 동네 버스회사
작성자 박아영 작성일 2021-01-07 오후 2:19:15 (조회 : 38)

 

장애인의 이동 편의 위해 노력하는 우리 동네 버스회사

 

시각장애인이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을 혼자 이용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지하철은 승하차 위치가 일정하고, 점자유도블럭도 잘 설치되어 있어 그나마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버스는 상황이 다릅니다. 버스 번호를 인식하기가 어렵고, 멈추는 위치도 일정하지 않아 이용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시각장애인이 버스를 원활히 이용하기 위해서는 버스 승하차 훈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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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복지관은 1982년부터 중도시각장애인의 재활훈련 과정에 버스 승하차 훈련을 도입했습니다. 

훈련을 위해선 버스회사의 도움이 필요했는데, 지역에 위치한 ‘서울승합’이라는 버스회사가 20년 넘게 훈련할 버스를 제공하는 등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동사는 설립된 지 71년 되었고, 하루에 운행되는 버스는 160대 정도 되는 큰 회사입니다.

 

서울승합의 김원선 운영관리부장은 “저희 회사는 버스기사들을 대상으로 1년에 4차례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버스기사들에게 장애인 승객의 안전에 유의하고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서비스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도움을 계속 주고 싶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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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승하차 훈련은 차고지에 정차해있는 버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한 후 실제 운행하는 버스를 승하차하는 순으로 진행합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버스에 승차하기, 버스카드단말기 이용하기, 좌석까지 안전하게 착석하기, 안전하게 하차하기 등을 연습합니다. 어느 정도 숙달되면 실제로 운행하는 버스에서 훈련을 실시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에 탑승한 후 목적지에서 하차하는 훈련을 반복하고, 최종 단계로 혼자서 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훈련합니다. 이러한 훈련과정을 거치면 시각장애인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훈련만으로 버스 이용 불편이 모두 해소될 수는 없습니다. 다행이도 버스정보시스템이 있어 이를 활용하면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장애인이 버스회사에 탑승하고자 하는 버스노선과 정류장의 위치를 전화나 문자를 통해 알리면, 정류장에서 가장 인접해 운행하고 있는 버스에 해당 정보가 전달됩니다. 버스기사는 정류장에 도착 전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장애인 승객의 탑승을 돕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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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에게는 사소한 일상들이 장애인에게는 장벽이 되기도 합니다. 지역사회와 주민의 관심과 배려가 있다면 장벽은 극복 가능합니다. ‘서울승합’의 아름다운 배려와 나눔은 시각장애인의 삶을 폭넓게 만들어주는 씨앗입니다. 서울승합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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