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중 녹음봉사자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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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동안 본 복지관에서 녹음 봉사를 하고 있는 김시중 씨가 제19회 서울시 복지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김은영이라는 예명을 갖고 성우로 활동했던 그녀는, 자신의 재능인 목소리로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봉사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처음엔 MBC성우 극회 소속으로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지만, 스스로 보람을 느끼며
지금까지 녹음도서 121권과 1,800권의 소리잡지를 녹음하였습니다.
![[크기변환]IMG_9808.JPG](http://hsb.or.kr/editor/cheditor_5/attach/20211027163412_fzpgcddp.jpg)
복지관까지 편도로 2시간 넘게 걸리지만 돕고 싶다는 생각에 꾸준히 하게 되었습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해 책을 읽어준다는 개념으로 봉사를 하고 있지만 덕분에 자신도 책을 읽게 되어 고마운 마음도 있다고 합니다.
“집에서 소리내면서 책을 읽으면 단 10분도 못 읽겠어요. 이유는 저도 모르겠어요.
복지관에서 녹음을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쉬는 시간 없이 녹음하는 편이라,
직원분들 퇴근시간까지 한 적도 꽤 있어요.”
![[크기변환]IMG_9869.JPG](http://hsb.or.kr/editor/cheditor_5/attach/20211027163412_ocxoimft.jpg)
김시중 씨는 서울시 복지상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었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배송으로 상을 전달받았습니다.
“많이 아쉽지만 언론을 통해서 주변 사람들이 알고 먼저 연락이 오더라구요. 가족들도
친구들도 많이 축하해줘서 너무 기쁩니다. 상 받은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해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