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재능, 나의 가치
아산상 수상 김시중 녹음봉사자
작년 10월, 서울시 복지상 대상을 수상하였던 김시중 녹음봉사자가 올해 11월에 제34회 아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김은영이라는 예명을 갖고 성우로 활동했던 그녀는MBC 성우 극회 소속으로 봉사를 시작한 후로 36년동안 꾸준히 자원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녀의 재능인 목소리로 지금까지 녹음도서 121권과 '좋은 생각', '샘터', '소비자시대', '책과 인생' 등 1,800권의 소리잡지를 녹음하였습니다.
또, 후배 녹음봉사자 양성을 위해 성우 지망생을 교육했던 경험을 살려 녹음봉사자 양성 교육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김시중 봉사자는 자원봉사를 통해 스스로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저는 낭독을 할 수 있는 목소리가 있었고 시간이 허락했어요. 제게 주어진 것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잖아요.
자원봉사는 제 가치를 한 번 더 느낄 소중한 기회였어요.”
그녀는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은 ‘사회일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를 계속 이어갈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문의: 기획홍보팀 02-440-5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