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 서울 마곡동 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제26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에서 김용춘 녹음봉사자가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2019년 제19회 우정선행상 본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나눔의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우정선행상은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이 우리 사회의 선행과 미담을 널리 알리고,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2001년 제정한 상입니다.
상의 이름은 고(故)이동찬 코오롱그룹 선대회장의 호인 ‘우정’에서 따왔습니다.
김용춘 봉사자는 1997년부터 복지관과 인연을 맺고, 매주 세 차례 이상 복지관을 찾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도서 제작에 힘써 왔습니다.
오랜 시간 이어 온 목소리 나눔은 시각장애인이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료업에 종사하는 시각장애인의 전문지식 습득에 도움이 되는 한의학 관련 서적의 녹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습니다. 한자가 많아 낭독이 까다로운 책도
기꺼이 맡아, 모르는 한자는 옥편을 찾아가며 정성을 다해 읽었습니다. 한 권의 녹음도서가 완성되기까지 필요한 수고를 묵묵히 이어 온 것입니다.
나눔은 녹음실 밖에서도 이어졌습니다. 2019년 우정선행상 수상 당시에는 상금의 상당 부분을 시각장애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후원하며 배움의 길을 응원했습니다.
이번 특별상 수상은 본상 수상 이후에도 변함없이 봉사를 이어 온 김용춘 봉사자의 헌신을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입니다.

오랜 세월 따뜻한 목소리와 마음을 나누어 주신 김용춘 봉사자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제26회 우정선행상 특별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