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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각 장애 대학생을 위한 '캠퍼스 보행'
작성자 박아영 작성일 2020-01-30 (조회 : 20)

오는 3월, 대학 입학을 앞둔 신입생들은 낯선 대학 생활에 기대 반 걱정 반일 것 같습니다.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시각 장애 학생들에게는 대학 캠퍼스를 빨리 파악하는 게 큰 과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들을 돕기 위한 캠퍼스 보행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올해 예비 신입생인 노우진 군을 만났습니다.

몇 달 후면 설레는 대학 생활이 시작되지만 시각 장애 1급 전맹인 노 군은 당장 강의실 찾는 일이 걱정입니다.



인터뷰: 노우진 / 고려대 영어교육과 예비 신입생

“캠퍼스가 워낙 크다 보니까 이 길을 다 익혀서 내가 빠른 시간 안에 강의실과 강의실, 건물과 건물을 이동해야 하는데 이걸 빨리 익히지 못하면 계속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그런 노 군이 신청한 건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시각 장애 대학생을 위한 캠퍼스 보행' 프로그램.

학기 시작 전 보행 교사의 도움을 받아 캠퍼스 내 보행로와 주요 건물들을 미리 익히는 겁니다

“맨홀 뚜껑이 되겠습니다. 확인 한 번 해보시죠.”

“아, 방향이 아니네.”

김경석 /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재활자립팀 보행교사

“2호기의 엘리베이터의 버튼은 출입문의 왼쪽에 있고 그 다음에 1호기의 버튼은 출입문의 오른쪽에 있어.”

이 프로그램은 시각 장애가 있는 대학 신입생들을 위해 매년 1월에서 3월 초까지 실시하는 캠퍼스 보행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06년 첫 시행 이후, 시각 장애 대학생들이 낯선 대학 캠퍼스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출발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일 /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재활자립팀장

“(시각장애 대학생들에게) 두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보행의 문제, 두 번째는 학습 교재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학생의 보행의 문제만큼은 우리가 개입해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학생들의 보행에 대한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줄어들지 않겠느냐.”



올해 캠퍼스 보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약 25명 수준입니다.



보행 교사들은 전국 각지의 대학 캠퍼스를 촉각 지도로 제작해 제공하는 한편, 하루 이틀 주요 건물들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보행을 지도합니다.



인터뷰: 김경석 /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재활자립팀 보행교사

“저희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보행 서비스 코스들이 있어요. 거의 동일한데 기숙사 사용하는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강의동, 그다음에 장애 학생 지원센터, 그다음에 도서관이나 식당 부분들, 이런 것들을 위주로 저희가 진행하는 것을 학생들에게 이야기하고 접수를 받습니다.”



시각 장애 학생들이 쉽게 대학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흰 지팡이 보행 능력 외에도 대학교 내 장애 학생 보행 지원 프로그램과 편의 시설도 보완해야 합니다.



남들과 조금 다른 조건에서 시작하게 되는 대학 생활, 노우진 군에게 희망 사항을 물었습니다.



인터뷰: 노우진 / 고려대 영어교육과 예비 신입생

“좋은 영어 교사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영어 실력을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친구를 많이 사귀어서 그 친구들과 많이 놀러 다니고 싶습니다, 대학 생활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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