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Family site

알림공간 서브이미지

마음의 소리

알림공간 마음의 소리
게시물 내용
제목 [연재 기고] 쉽고 재미있는 IT 제22화 ‘보이스위드’ 간단 리뷰 (장용전)
작성자 점자새소식 작성일 2019-03-29 오후 2:40:52 (조회 : 49)
보이스위드간단 리뷰
 
장용전
 
  얼마 전 경북점자도서관에서 개발한 보이스위드시연회가 있었다. 엄연하게 이야기하면 개발했다기보다 한글화를 진행하고 유료 음성엔진을 얹어 무료로 보급한 것인데 개인적인 요청도 있고 해서 리뷰를 진행해 보았다.
  NVDA라는 무료 외산 프로그램인데 음성엔진은 어쩔 수 없이 저작권료를 주고 사용해야 했다. 그러던 것을 정보화진흥원에서 예산 5억을 지원하여 개발과 보급을 담당할 기관으로 경북점자도서관을 선택했던 것.
  정보화진흥원은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 특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컴퓨터교육을 주로 지원하고 있는 곳 되겠다. 뭐 각설하고.
  이상하게 센스리더를 사용하다 보면 중간 중간에 멈춰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순간이 있는데 이게 또 희한하게 NVDA를 단축키 실행하면 소리가 나서 현재 세션을 작업관리자에서 종료하고 다시 띄울 수 있어 그러한 용도로 사용하곤 했었다.
  하여튼 경북점자도서관에 가입이 되어 있다면 보이스위드 아이디로 연동하여 사용이 가능했다. 사실 연동한 후 인증을 거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사용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그 수준이 어디까지인지를 확인하지 못했다. 이게 내 생각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경북점자도서관의 회원가입 및 관리의 떡밥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NVDA가 원래 음성엔진만 유료로 사서 쓰게 되어 있을 뿐, 뭔가 가입 절차가 있거나 하지는 않은데 조금 의문이 있긴 하다.
우선 보이스위드의 단축키 배열은 외산 프로그램인 JAWS와 매우 흡사한 형태를 띤다. 그러나 워낙 프로그램 자체가 심플하기 때문에 복잡하지가 않다.
  기술적인 측면이나 사용법보다 초심자가 보이스위드를 사용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텔넷 프로그램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이야기멀티는 사용할 수 없다. 이유는 알 수 없는데 NVDA 기본 리뷰 커서를 이용해도 사용이 불가능했다. 그래서인지 인서트 n을 눌러 나오는 보이스위드 세부항목에 텔넷프로그램이 따로 만들어져 있다. 이것을 이용하여 아이프리 및 넓은마을을 이용하면 리뷰 커서로 해당 항목들을 읽고 접근할 수 있다.
  사실 텔넷 프로그램을 만들어 BBS를 지원한다는 것이 그리 좋은 생각이라 보여지지는 않는데 그럼에도 BBS의 장점을 굳이 찾는다면 보안에는 좀 더 강점이 있을 수 있겠다.
  2. 도서관 웹사이트 바로가기 키 사용 시
  흔히 실로암모바일도서관, 소리책, KBUMAC 등과 같이 플레이어로 재생을 컨트롤해야 되는 사이트들은 바로가기 키를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NVDAJAWS와 같은 스크린리더는 브라우저 가상커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바로가기 키가 작동하지 않는다. 보통은 웹접근성 표준에 롤 어플리케이션 항목이라는 것이 있어서 이 항목을 만나면 가상커서를 잠시 꺼주세요 하는 것을 스크린리더에 명령하게 되어 있는데 첫째 웹접근성이 지켜지지 않았다. 둘째 스크린리더가 작동하지 않았다. 이 중 하나가 발생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인위적으로 가상커서를 해제하도록 하자. 인서트를 누른 상태에서 스페이스를 눌러주면 전진과 후진 이전과 다음 파일 책갈피 등이 다시금 제대로 동작하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참고로 센스리더의 브라우저 탭키 사용자는 컨트롤 시프트 F12를 눌러주면 된다.
  3.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을 이용하자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은 자체 음성엔진이 내장되어 있어 재생할 때 아무것도 필요 없다.
  또한 센스월드 역시 센스리더 인증과 상관없이 데이지도서를 읽게 해주는 듯 싶으니 설치하여 사용해 보면 좋겠다.
  4. 효과음
  NVDA는 프로그램 설치 시 낮은 음부터 설치 종료 시점까지 음이 높아지며 도달 시점을 알려주는 묘한 기능을 지원한다. 이게 가끔 퍼센트를 잘 읽어주지 않는 모래시계 등의 퍼센트 표시막대 등에서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모를 때 상당한 위안을 주기도 하는데 사실 난 좀 귀찮은 생각이.
  게다가 사이트 이용 시 편집창과 같은 특정 영역으로 들어가면 효과음을 출력해 준다. 역시 NVDA만의 기능이다.
  특히 이게 그냥 인터넷 검색이나 워드프로세서에서는 별 강점이 없는데, 오디오형 게임 등을 할 때는 자체 음성엔진을 이용하면서 편집창 등의 특정 영역의 효과음을 세팅해 놓고 이용할 수 있어 또 상당한 장점이 된다.
  여기까지 보이스위드의 특징과 간단한 팁이었다.
  사실 잠시나마 리뷰를 위해 살펴보는 것이었지만 지속적인 위화감이 들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10여 년이 넘게 익숙했던 유미 아 그녀였다. 아마 기존 사용자들은 일단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할 듯 싶고.
  여하튼 초심자라면 사용하기 적당한 프로그램이었다. 다만 타자 프로그램 정도는 지원이 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가져본다.
  선택의 폭이 좁은 스크린리더 시장의 완벽한 대항마를 또다시 꿈꾸며 글을 마칠까 한다. 아울러 NVDA와 보이스위드를 혼용하여 사용하였는데 한글화하여 만든 것이 보이스위드이기 때문에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보아도 무방하다는 것을 밝혀 두고 싶다.
 
(2019. 4. 1. 제1022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