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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재 기고] 지석봉의 진짜 맛집: 제22화 추억의 경양식집 ‘잉글랜드왕돈가스’ (지석봉)

작성자 점자새소식

작성일 2019-11-15 오전 10: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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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재 기고] 지석봉의 진짜 맛집: 제22화 추억의 경양식집 ‘잉글랜드왕돈가스’ (지석봉)
작성자 점자새소식 작성일 2019-11-15 오전 10:41:56 (조회 : 914)
22화 추억의 경양식집 잉글랜드왕돈가스
 
지석봉
 
  어느덧 이곳 지면을 통해 독자분들과 만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1년 동안 전화나 대면을 통해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후에도 시각장애인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맛집들을 선정하여 진솔하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찾아갈 식당은 무려 37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돈가스집인데요. 특히 30~40년 전 경양식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런 식당이 되겠습니다.
  이곳 식당은 백종원의 3대천왕을 비롯하여 다양한 TV 생활정보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바 있는 동인천역 근처 맛집인데요. 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 지하상가 출구에서 약 3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에도 매우 편리합니다.
  참고로 골목 안에 식당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주차가 어려울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지하철을 타고 방문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잉글랜드왕돈가스집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들어갈 때에는 나무계단으로 올라갔지만 나올 때는 종업원의 안내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여러분들은 계단 옆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처음부터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가면 널따란 홀이 있는데요. 2인석 원형테이블에서 4인석 사각테이블, 7~8인석 테이블까지 다양한 고객을 맞이할 테이블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내와 함께 방문한 저희는 생선가스와 치즈돈가스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니 종업원이 빵으로 드시겠습니까? 아니면 밥으로 준비할까요?’란 질문을 해왔는데요. 예전만 해도 경양식집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밥이냐 빵이냐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대부분 밥을 주잖아요? 질문 자체에서 예전 경양식집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식당이 예전 경양식집과 약간 다른 점은 스프와 샐러드, 단무지, 깍두기, 콜라, 사이다 등을 직접 무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종업원에게 부탁을 했더니 바로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브로콜리스프에 양배추샐러드를 두 번 정도 가져다 먹으니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최근 일본식 돈가스집에 가보면 돈가스가 길게 커팅되어 나오는데요. 이곳 식당에서는 특별히 주문하지 않으면 원 모양대로 나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미리 커팅을 주문했더니 한입 크기로 잘 커팅되어 나왔습니다.
  동그란 접시에 치즈돈가스나 생선가스가 가득 채워져 있고, 접시 가장자리로 삶은 당근 두 조각과 오이, 마카로니샐러드가 조금씩 있습니다.
  생선가스를 한입 먹었는데, 겉은 바삭바삭 속은 부들부들한 식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원래 돈가스나 생선가스 먹을 때 바삭함이 생명이잖아요? 속의 생선살도 적당이 잘 익혀 부드럽지만 생선결의 탱글함이 있고, 특히 좋은 재료를 써서인지 생선의 잡내가 나지 않아 너무 좋았습니다.
  이 식당은 방송에 많이 나와서인지 이름값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생선가스의 소스 역시 과하지 않게 달콤새콤함이 있었는데요. 튀김음식이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음식임에도 이 소스가 균형을 잘 잡아 주더라고요.
  아내가 주문한 치즈돈가스도 맛을 봤는데요. 두꺼운 조각을 한입 베어 무니 튀김옷과 돼지고기, 그리고 치즈향이 물씬 나는 치즈가 콜라보가 되어 입 안 가득 즐거움을 선사했는데요. 치즈의 쫄깃함, 돼지고기 등심에서 느껴지는 퍽퍽함, 튀김옷의 바삭함이 어울려 최고의 맛을 경험하게 만듭니다.
  돈가스인 경우 이곳의 돈가스소스를 뿌려 먹거나 맛이 안 맞는다면 일반적인 머스터드소스를 주문해 찍어 먹으면 됩니다.
  메인 음식을 먹다 보면 빵과 밥이 나오는데요. 빵은 모닝빵 두 개를 뜨겁게 데워 주는데요. 딸기버터소스가 같이 제공되지만 스프에 찍어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밥 역시 개별 접시에 나오는데, 비교적 양이 많으니 메인 음식을 먹고도 남았다면 깍두기를 이용해서 접시를 비울 수 있을 것입니다.
  두 개의 메인 음식을 먹어 본 전체적인 느낌은 좋은 재료로 잘 튀긴 음식이라는 느낌이었는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그런 음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렇게 음식을 먹다보면 배가 차오르는데요. 아무리 배가 불러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잖아요?
  이곳 샐러드 바에는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무한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요. 아이스크림은 바닐라맛으로 평범한 맛이며, 커피는 커피머신을 통해 뜨거운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비엔나커피라 불렀는데요. 블랙커피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먹는 아포가토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식사 내내 70~80년대 흔히 듣던 올드 팝송이 흘러 추억의 운치를 더해 주었는데요. 기본 돈가스 외에는 대부분 1만 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흔한 돈가스집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싸다는 느낌을 가지실 수도 있지만, 메인 음식 외에 스프나 샐러드를 배가 허락하는 만큼 먹을 수 있으며 음료와 디저트 역시 제공되므로 그리 비싸다는 느낌은 사라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맛난 음식을, 어른들에게는 음식과 함께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잉글랜드왕돈가스집 방문하셔서, 추워지는 겨울철 가족들과 맛난 음식으로 따뜻한 마음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평일을 비롯한 주말 및 공휴일 모두 오후 3시에서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으로 영업을 하지 않으니 방문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메뉴: 잉글랜드왕돈가스 9,500, 치즈돈가스 12,500, 생선가스 11,800원 등
  *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우현로 90번길 7 혜성빌딩 2
  * 영업시간: 1130~21(15~17시 브레이크 타임), 월요일, 명절 휴무
  * 전화: 032-772-7266
 
(2019. 11. 15. 제10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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