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알림공간

제목 [연재 기고] 쉽고 재미있는 IT 제19화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1: 너 뭐 하는 녀석이지? (장용전)

작성자 점자새소식

작성일 2019-02-14 오후 4:15:37

조회수 1431

게시물 내용
제목 [연재 기고] 쉽고 재미있는 IT 제19화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1: 너 뭐 하는 녀석이지? (장용전)
작성자 점자새소식 작성일 2019-02-14 오후 4:15:37 (조회 : 1431)
19화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1: 너 뭐 하는 녀석이지?
장용전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가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사실 이것은 매체에서 보도되는 미세먼지 수치의 보도 횟수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겠는데, 최근 2년 이내에 사람들의 10대 관심사에 항상 진입해 있는 이놈의 미세먼지! 과연 이게 뭔지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짚어가 보도록 하겠다.
  우리나라는 벌써 10여 년이 넘게 미세먼지 수치를 측정해 왔다고 한다. 다만 신문과 같은 방송매체를 통해 이것을 보도하지 않았을 뿐. 실제 수치를 보면 2003년 언제 어느 날, 2007년 언제 어느 날에 미세먼지가 최악의 수준이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다. 그런데 왜 몰랐냐고? 그냥 하늘이 뿌연 것일 뿐. 미세먼지가 뭔지도 모르는 시절이라 그냥 1년에 한두 번쯤 그랬나 보다 했던 것이다. 뭐 난 봬는 게 없을뿐더러 심지어 무디기까지 해서 지금도 잘 모르긴 한다만.
  단순히 최근 기록이 아니라 10년을 두고 수치를 비교하면 오히려 요즘이 미세먼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진실!
  그러함에도 방송이라는 것은 실로 두렵기마저 하다. 2년 이내에 사람들에게서 이 정도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켰고 특히 그에 슬며시 동승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각종 산업들이 불꽃을 튀며 발전하고 있다.
  무자식이 상팔자 아니 무식이 상팔자일 때가 딱 지금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미세먼지 들이마시고 당장 숨넘어간 사람이 없는데도 그저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공기청정기를 돌리고 건조기를 사들인다. 그럼 과연 이것이 성급한 판단 그리고 기우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실제 외국 사례를 보면 12천 명이 미세먼지로 사망한 기록이 있을 정도다. 심지어 우리가 잘 아는 영국의 런던이고 연도는 1952년이다. 정말 놀랍지 않은가? 벌써 60년 전에 미세먼지에 대한 집단 사망이 보고되었고 세계보건기구에서는 1987년 대기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으니 한국은 늦어도 너무 늦었다.
  그리하여 준비했나니 지금부터 이 글을 통해 미세먼지 마스터가 되어 보도록 하자.
  필수가전으로 장만하는 공기청정기! 우리 집은 블루에어가 담당하고 있다. 헤파13 등급의 필터를 사용하고 있는 녀석인데 쉽게 말해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규격 되겠다.
  아 머리 아파? 미세먼지는 뭐고 초미세먼지는 뭐지? 미세보다 더 작은 것을 왠지 초미세라고 하지 않을까 하셨다면 그게 정답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머리카락 7분의 1 크기로 하늘을 뽀얗게 뒤덮어 오늘 날씨 안 좋구나가 확실히 구분되는 우리가 중국을 겨냥해 쌍욕을 하는 바로 그 녀석이 미세먼지이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30분의 1 크기로 눈에도 보이지 않는 크기이며 호흡으로 걸러지지 않고 바로 핏줄로 들어간다고 하여 심각성이 더하다고 알려진 녀석 되겠다.
  재미있는 것은 미세와 초미세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없다 보니 이 둘 모두가 다 중국 탓이라는 대단한 욕을 하고 있기도 하다. 보통 초미세는 우리나라 자체에서 양산되는 것이 대부분이고 너무 작아 바람을 타고 바다를 건너오기 힘들다는 것만 짚어두고 싶다.
  유럽 인정 기준의 필터 기준을 보면 10~12단계의 필터를 에파’, 13~15단계의 필터를 헤파’, 15~17단계의 필터를 울파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면 울파가 무조건 좋겠구나 하겠지만 등급이 올라갈수록 필터 자체가 촘촘해지므로 빨아들이는 바람이 세져야 하고 소음이 커질 수밖에 없고 불라불라불라! 일반 가정에서는 사실 에파 등급만 해도 충분한데 더 위험한 초미세를 걸러준다고 하니 소비자들은 노파심에 휩싸여 헤파를 구매하는 것이고 기업들은 이를 또한 노리는 것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에파 등급의 공기청정기와 필터 찾기가 더더욱 힘든 일이니 그냥 속 편하게 헤파로!
  다음 화에 공기청정기 선택 요령을 소개합니다.
 
(2019. 2. 15. 제1019호)

서울특별시 강동구 구천면로 645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전화: (02)440-5200 FAX: (02)440-5219

Copyright 2012 All rights reserved to hsb.or.kr

한시복 이용안내

09:00~18:00(토·일 공휴일 제외)

02-440-5200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