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화 서촌 제일의 퓨전 떡볶이 ‘송스키친’
지석봉
추운 겨울 독자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오늘은 서촌 맛집 중 퓨전 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음식점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서촌이라 하면 경복궁 서쪽의 인왕산과 사직동 주변을 말하는 것인데요. 예전부터 이곳은 양반들이 사는 곳이 아니라 중인과 상인들이 많이 살았다고 합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이곳 서촌은 사람들의 입소문에 오르면서 많은 발전을 하게 되었는데요. 아기자기한 카페에서부터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여러 나라의 음식점도 많이 생겼습니다.
주변으로 서울맹학교가 있는데요. 2000년대 이전 졸업생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상권 변화가 큽니다. 많은 사람이 주말과 공휴일에 즐겨 찾는 곳이 되었죠.
오늘 찾아갈 ‘송스키친’은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직진으로 약 3분 걸어간 뒤 우리은행 골목으로 좌회전해서 다시 약 3분, 다시 배화여고 후문 방면으로 좌회전해서 약 2분 정도 걸어가면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송스키친은 피자, 파스타, 퓨전 떡볶이, 볶음밥, 해물 라면, 와인을 비롯한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는 음식점입니다.
서촌 대부분의 식당이 그렇듯 이곳 역시 예전 한옥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친환경적이고 고풍스러움이 느껴져서 아늑한 가운데 음식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우선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편하게 의자에 앉아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이 10여 개 놓여 있고, 그 안쪽으로 들어가면 약 12명 정도가 바닥에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특히 안쪽 온돌방은 조용해서 모임이나 오랜 시간 이야기꽃을 피우기 매우 적합한 곳입니다. 사전 예약을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추천할 음식은 퓨전 떡볶이입니다. 이곳 떡볶이는 점차 진화했는데요. 처음에는 단순히 해물 떡볶이였지만, 그 후로는 치즈 해물 떡볶이로 그리고 현재에는 단호박 치즈 해물 떡볶이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단호박 치즈 해물 떡볶이는 25,000원이며 3~4명이 충분히 맛을 즐길 정도인데요. 떡볶이 안에 커다란 새우가 3~4마리 들어 있고요. 홍합과 바지락 같은 조개류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오징어 링, 쭉쭉 늘어나는 모차렐라 치즈가 푸짐하게 얹어져 있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떡볶이니만큼 떡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겠지요! 떡은 쌀떡으로 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쌀떡은 양념이 겉도는 느낌이 많은데 이곳 떡볶이 떡은 정말 간이 잘 배어 있습니다.
이곳의 특징 하나를 꼽자면, 떡볶이 위에 뚜껑처럼 빵을 얹어주는 것인데요. 떡볶이와 빵을 한꺼번에 먹는 색다른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떡볶이 위에 단호박이 올라와 있는데요. 이것 역시 잘라 떡볶이와 함께 드시면 음식 궁합이 아주 잘 맞습니다.
이 떡볶이를 쉽게 표현하자면 떡볶이의 매콤함, 치즈의 고소함, 단호박의 달콤함, 해물의 깊은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맛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익숙하면서도 독특한 맛이죠.
떡볶이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피자와 파스타도 판매하는데요. 피자 도우는 아주 얇고 바삭바삭하며 위에 얹어진 토핑은 푸짐해서 돌돌 말아 드시면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밥 종류로는 김치볶음밥과 해물볶음밥이 있는데요. 이 역시 맛이 좋지만 양은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니 참고하세요. 국물이 당기신다면, 얼큰한 해물라면을 추천합니다.
이곳 송스키친에서는 음식과 함께 피클이 나오는데요. 항아리 같은 곳에서 덜어 드셔야 하지만, 접시에 달라고 요청하면 접시에 담아줍니다.
피클은 매일매일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다고 하는데요. 오이, 무, 양배추, 고추 등의 피클이 본 음식의 매콤함이나 느끼함을 잘 잡아주고, 그냥 먹어도 짜지 않고 식감 또한 아삭함이 살아 있어 좋았습니다.
와인이나 음료도 판매하는데요. ‘송주’라는 칵테일은 커피와 맥주를 섞어서 맥주의 알싸함과 커피의 포근함이 느껴지는 색다른 맛으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죠. 에이드 중에는 와인 에이드를 추천하는데요. 에이드의 탄산과 와인의 깊은 맛이 환상적입니다.
이 겨울 서촌 방문하셔서 인왕산 둘레길 걸으며 운동도 하고, 내려오는 길에 송스키친 들러서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맛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 방문 시 유의사항: 출입구 앞 세 개의 계단이 높고 짧아서 오르내리실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전 한옥을 그대로 사용하기에 실내에도 턱이나 얕은 계단 등이 있으니 이동하실 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주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35-3
* 영업시간: 10시 30분~22시(연중무휴), 평일 14시 30분~16시 30분, 주말과 공휴일 15시~16시 휴식 시간
* 전화: 02-725-1713
우선 서촌이라 하면 경복궁 서쪽의 인왕산과 사직동 주변을 말하는 것인데요. 예전부터 이곳은 양반들이 사는 곳이 아니라 중인과 상인들이 많이 살았다고 합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이곳 서촌은 사람들의 입소문에 오르면서 많은 발전을 하게 되었는데요. 아기자기한 카페에서부터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여러 나라의 음식점도 많이 생겼습니다.
주변으로 서울맹학교가 있는데요. 2000년대 이전 졸업생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상권 변화가 큽니다. 많은 사람이 주말과 공휴일에 즐겨 찾는 곳이 되었죠.
오늘 찾아갈 ‘송스키친’은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직진으로 약 3분 걸어간 뒤 우리은행 골목으로 좌회전해서 다시 약 3분, 다시 배화여고 후문 방면으로 좌회전해서 약 2분 정도 걸어가면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송스키친은 피자, 파스타, 퓨전 떡볶이, 볶음밥, 해물 라면, 와인을 비롯한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는 음식점입니다.
서촌 대부분의 식당이 그렇듯 이곳 역시 예전 한옥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친환경적이고 고풍스러움이 느껴져서 아늑한 가운데 음식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우선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편하게 의자에 앉아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이 10여 개 놓여 있고, 그 안쪽으로 들어가면 약 12명 정도가 바닥에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특히 안쪽 온돌방은 조용해서 모임이나 오랜 시간 이야기꽃을 피우기 매우 적합한 곳입니다. 사전 예약을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추천할 음식은 퓨전 떡볶이입니다. 이곳 떡볶이는 점차 진화했는데요. 처음에는 단순히 해물 떡볶이였지만, 그 후로는 치즈 해물 떡볶이로 그리고 현재에는 단호박 치즈 해물 떡볶이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단호박 치즈 해물 떡볶이는 25,000원이며 3~4명이 충분히 맛을 즐길 정도인데요. 떡볶이 안에 커다란 새우가 3~4마리 들어 있고요. 홍합과 바지락 같은 조개류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오징어 링, 쭉쭉 늘어나는 모차렐라 치즈가 푸짐하게 얹어져 있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떡볶이니만큼 떡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겠지요! 떡은 쌀떡으로 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쌀떡은 양념이 겉도는 느낌이 많은데 이곳 떡볶이 떡은 정말 간이 잘 배어 있습니다.
이곳의 특징 하나를 꼽자면, 떡볶이 위에 뚜껑처럼 빵을 얹어주는 것인데요. 떡볶이와 빵을 한꺼번에 먹는 색다른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떡볶이 위에 단호박이 올라와 있는데요. 이것 역시 잘라 떡볶이와 함께 드시면 음식 궁합이 아주 잘 맞습니다.
이 떡볶이를 쉽게 표현하자면 떡볶이의 매콤함, 치즈의 고소함, 단호박의 달콤함, 해물의 깊은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맛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익숙하면서도 독특한 맛이죠.
떡볶이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피자와 파스타도 판매하는데요. 피자 도우는 아주 얇고 바삭바삭하며 위에 얹어진 토핑은 푸짐해서 돌돌 말아 드시면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밥 종류로는 김치볶음밥과 해물볶음밥이 있는데요. 이 역시 맛이 좋지만 양은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니 참고하세요. 국물이 당기신다면, 얼큰한 해물라면을 추천합니다.
이곳 송스키친에서는 음식과 함께 피클이 나오는데요. 항아리 같은 곳에서 덜어 드셔야 하지만, 접시에 달라고 요청하면 접시에 담아줍니다.
피클은 매일매일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다고 하는데요. 오이, 무, 양배추, 고추 등의 피클이 본 음식의 매콤함이나 느끼함을 잘 잡아주고, 그냥 먹어도 짜지 않고 식감 또한 아삭함이 살아 있어 좋았습니다.
와인이나 음료도 판매하는데요. ‘송주’라는 칵테일은 커피와 맥주를 섞어서 맥주의 알싸함과 커피의 포근함이 느껴지는 색다른 맛으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죠. 에이드 중에는 와인 에이드를 추천하는데요. 에이드의 탄산과 와인의 깊은 맛이 환상적입니다.
이 겨울 서촌 방문하셔서 인왕산 둘레길 걸으며 운동도 하고, 내려오는 길에 송스키친 들러서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맛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 방문 시 유의사항: 출입구 앞 세 개의 계단이 높고 짧아서 오르내리실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전 한옥을 그대로 사용하기에 실내에도 턱이나 얕은 계단 등이 있으니 이동하실 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주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35-3
* 영업시간: 10시 30분~22시(연중무휴), 평일 14시 30분~16시 30분, 주말과 공휴일 15시~16시 휴식 시간
* 전화: 02-725-1713
(2019. 1. 15. 제1017호)
